방역 또 방역...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트윈데믹 대비’
방역 또 방역...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트윈데믹 대비’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05 16:20
  • 최종수정 2022.11.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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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7개 지자체와 점검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이하 17개 지자체)와 함께 ▲겨울철 유행 전망 및 향후 계획* ▲겨울철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 및 향후 계획 ▲출입국 정상화 현황 및 방역 상황 점검 등 주요 논의사항을 다뤘다. 

또 겨울철 재유행 대비 의료 대응체계 점검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겨울철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19일에 중증화에 가장 취약한 소아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래 진료기관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확진자와 일반환자 간 시간 또는 공간 분리 원칙을 폐지하고, 감염관리 매뉴얼 배포를 통해 자체 방역관리를 활성화하는 등 의료기관의 진료를 정상화했다.

엄격한 시공간 분리 시, 유사 증상 환자를 코로나19와 구분하기 위한 확인(검사) 등 시간 지연으로 적기 진료 및 치료를 놓칠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둘째,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일반격리병상 입원을 원활히 연계하도록 지역 내 병상 정보 공유를 활성화했다.

셋째,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실에 진입하도록 先 진료 後 검사를 실시하고,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 신속검사 활용을 원칙화했다.

 정부는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 환자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운영 상황을 조사했는데 조사에 참여한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까지 통합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 원스톱 진료기관 2,483개소 중 33.5%의 의료기관이 시·공간 구분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또한, 84.8%의 기관은 일반격리병상 현황을 안내하거나 직접 입원 의뢰를 실시하는 등 입원 연계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1만 2천여개의 일반격리병상이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정부는 추가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자체 감염관리 방안을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려하여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유증상자에 신속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