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혈압이야~” 고혈압 환자 수 700만 명 시대
“아이고! 혈압이야~” 고혈압 환자 수 700만 명 시대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1.11 09:16
  • 최종수정 2022.1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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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도 고혈압의 절반이나 차지...건보공단 통계서 드러나

[헬스컨슈머] 지난 한 해 (2021년),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가 700만 명을 돌파, 706만 명에 이르렀다.

당뇨병 환자도 이의 절반인 356만 명에 육박했다.

고혈압 환자의 진료비는 4조2,863억 원, 당뇨환자에게는 3조 2,300억 원이 쓰였다.

이처럼 12개 만성질환 환자수는 2,007만 명에 이르러 2020년 대비 6.1% 증가했고, 악성신생물 환자 182만 명에 투입된 진료비 9조 6,991억 원을 포함한 총 진료비는 39조 2,109억 원으로 동기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11월 11일 2021년도 건강보험 관련 통계를 이 같이 발표했다.

건보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보험료부과액은 모두 69조 4,869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하였으며 이 중 직장보험료는 59조 4,666억 원, 지역보험료 10조 202억 원을 각각 차지했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보험료는 12만 2,201원이었고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13만 3,591원, 지역가입자의 경우는 월평균 9만 7,221원이었다.

또 2021년 요양기관 수 총 9만 8,479개소로 전년대비 1,737개소 늘어난 1.80%가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은 75.86%를 차지한 7만 4,706개소, 약국은 24.14%를 차지한 2만 3,773개소였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을 다시 종별 기관수로 살펴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 3,912개소(45.39%), 치과 병-의원은 1만 8,823개소(25.20%), 한방 병-의원은 1만 5,005개소(20.09%) 순이었다.

급여비용, 의료기관-보건기관은 74조 6400억 원, 약국은 18조 8500억 원

2021년 심사결정 요양급여비용을 보면 93조 4,984억 원으로 2020년 대비 7.67%가 증가했는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은 74조 6,434억 원(79.83%), 약국은 18조 8,550억 원(20.17%)을 차지했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의원 18조 7,710억 원, 상급종합병원 16조 9,903억 원, 종합병원 16조 788억 원 순이었다.

또한 2021년 요양기관 신고 의료인력 44만 665명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세를 보였는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에서 40만 7,821명(92.55%)을 차지했고, 약국은 3만 2,844명(7.45%)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요양기관 종별 인력 수는 종합병원 10만 6,170명(24.09%), 상급종합병원 8만9,805명(20.38%), 의원 6만 3,755명(14.47%) 순이었고 인력 구성은 간호사 24만 307명(54.53%), 의사 10만 9,937명(24.95%), 약사 및 한약사 4만 388명(9.17%), 치과의사 2만 7,491명(6.24%), 한의사 2만 2,542명(5.12%) 순 이었다.

이와함께 2021년 약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현황 편에서는 2020년과 비교할 때 주사제 처방률에 있어 모두 감소세를 보였는 데 종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2.20%p, 병원급 의료기관이 1.41%p, 종합병원0.95%p, 상급종합병원 0.22%p의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같은 기간 종합병원 2.96%p, 상급종합병원 2.11%p, 병원 1.62%p, 의원 0.95%p의 순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중증질환 산정 특례 진료인원은 모두 245만 명으로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56.5%), 50대(18.5%), 40대(12.2%), 30대(6.7%), 20대 이하(6.2%) 순이었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