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의사 자신에게 마약 처방 의심된 곳 발견
빅데이터로 의사 자신에게 마약 처방 의심된 곳 발견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6:00
  • 최종수정 2022.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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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35개 의료기관 경찰청 등과 합동 기획점검

[헬스컨슈머] 빅데이터로 추척한 의료인 자신에 대한 마약류 처방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 본인에게 과다한 처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35개소에 대해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경찰청·심평원과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의사가 본인 또는 환자에게 과다하게 처방하는 등 업무 목적 외 마약류 취급 ▲마약류 보관 등 적정 관리 여부이며 점검 결과 의료기관 등의 의료용 마약류 부적정 취급·관리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할 기관에 수사 또는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합동점검이 마약류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의료용 마약류를 신중하게 취급·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