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신약개발 우리가 돕겠습니다”
“혁신형 신약개발 우리가 돕겠습니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6:43
  • 최종수정 2022.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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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심사 발전뱡향 수립에 나서

[헬스컨슈머] 정부가 혁신형 신약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국내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허가·심사 발전 방향’을 주제로 혁신 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11월 23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약 연구개발 등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으로 투자하는 제약기업. 대상 지정 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연구사업, 조세 등에서 우대 받는 혁신형 제약기업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의약품 개발, 허가·심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식약처의 허가·심사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GC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종근당, 한국백신, 태준제약, 테고사이언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파미셀, 에이비엘바이오, 현대약품 등이다.

권오상 차장은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지난 8월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으나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대와 환경에 맞지 않고 국민의 삶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해 제약·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는 식약처의 국산 의약품 개발 지원 노력을 통해 우수한 혁신 의약품이 개발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