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이하 진흥원)은 2022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 이 분기 동안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1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2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측은 그러나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나,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21년도 2/4분기 이후 증가폭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측은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하였으며, 보건제조산업은 그보다 0.6%p 높은 2.7% 증가세를 보였고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하였으나, 의료서비스업은 그보다 낮은 3.0%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는 2019년 3/4분기 751,739명에서 2020년 같은 분기 777,297명 그리고 2021년 동기 811,789명, 2022년 동기 836,103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볼 때, 의료기기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료서비스 3.0%, 제약·화장품 1.2% 증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에 그쳤으며 2021년도 3/4분기 이후 증가폭이 둔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2분기에 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이 9.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그 뒤로 ‘한의약품 제조업’(+5.6%), ‘완제 의약품 제조업’(+3.8%)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증가하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3.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진단키트 제조업체가 대다수 포함된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6%로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크게 증가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하였으며, 2020년도 3/4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연도별 화장품 종사자 수를 보면 2019년 3/4분기 36,966명에서 2020년 같은 기간 37,024명 그리고 2021년 동기 35,974명, 2022년 동기 36,388명우로 집계되었으며 2/4분기에 이어 ‘30인 미만’ 및 ‘300인 이상’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2022년 3/4분기 의료서비스산업(병·의원 등 포함) 종사자 수는 8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는데 한방병원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1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여고남저‘ 현상 뚜렷

성·연령별) 보건산업 종사자는 여성이 75만2천 명으로 남성에 비해 3배가량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7.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각각 7.4%, 3.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의료기기에서 4.8%가 증가했으나 제약분야는 0.2%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일자리수는 2022년 3/4분기 보건산업 분야에서 7,403개 창출되었으며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 분야가 5,983개(80.8%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608개, 의료기기 484개, 화장품 328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