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향한 민-관 협력사업 무엇이 있는지 아시나요?
노인 향한 민-관 협력사업 무엇이 있는지 아시나요?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09:39
  • 최종수정 2022.1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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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독거노인사랑잇기 등

[헬스컨슈머] 정부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공공사업과 독거노인사랑잇기와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함께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월9일 ‘2022년 사랑 나눔의 장(場)’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지자체와 복지기관 종사자,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취약노인 후원에 참여한 민간 기업·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차상위·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가사지원·생활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대처 및 건강·정서지원 등 제공하고 독거노인사랑잇기는 민·관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취약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확인 및 정서적지지, 후원물품 전달 등 지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에따라 2022년 12월 현재 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약 50만 명의 어르신께 제공하고 있고, 약 18만 명의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집에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설치하여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해당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 올해 대비 5만명 증가한 총 55만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22년 대비 10만 가구 증가한 총 30만 가구의 어르신과 장애인 집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은 현재 110개 기업·단체가 참여하여 콜센터 직원을 통한 말벗·안부확인, 봉사활동, 후원물품 전달 등 사회적 돌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2022년 자원봉사자 4천 2백여 명이 4만 6천여 건의 ‘사랑잇는 전화’와 14만여 건의 ‘마음잇는 봉사’에 참여, 총 11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품을 전달한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취약노인 보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어려운 어르신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6개 수행기관 및 76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 한편,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어르신과의 경험과 소감을 담은 수기·사진 및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자 77명에 대해서도 시상을 했다.

아울러, 독거노인사랑잇기에 참여한 7개 기업·단체 및 23명의 자원봉사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사회공헌 재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게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사업 참여자 등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면서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 건강관리, 소득보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