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장, 스키장 내 음식점 위생관리 실태 점검
식약처 차장, 스키장 내 음식점 위생관리 실태 점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2.22 09:13
  • 최종수정 2022.12.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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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전 예방 철저 당부

[헬스컨슈머 ] 10월부터 11월 사이 최근 한 달(10월 9일~11월 12일) 동안 가을부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 발생률이 30.8%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년간 총 264건 발생 중 겨울철(12월∼2월)에만 41%(108건)로 집중 발생하는 식중독이라는 점에서 특히 겨울철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분주하다.

권오상 차장은 겨울철을 맞아 스키장, 눈썰매장 등 국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2월 19일 강원 홍천군 소재 비발디파크를 방문,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 이하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 다수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키장 내 음식점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 노력을 당부해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이날 방문의 주요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조리현장 점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 안내 등 식중독 철저 당부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이었다.

권 차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스키장 등 겨울철 레저시설의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하여 음식물을 사전에 대량 조리해 보관․사용하거나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과 소독을 소홀하게 하거나 또는 시간에 쫓겨 육류․어류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제공할 경우 언제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리된 음식은 즉시 제공하고 충분한 세척․소독과 가열․조리를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계절별 국민이 즐겨 찾는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께 위생․안전이 확보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