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그동안 우리나라의 2가백신 접종을 토대로 2가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지영미 청장, 이하 ‘추진단’)은 지난 5주 동안(10월 4주~11월 4주) 60대 이상 2가백신 추가 접종자를 관찰한 결과, 기존 백신의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추가 중증화예방효과가 평균 76.6%(64%~84%), 추가 사망예방효과는 평균 80.5%(72%~100%)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주 동안(10월 4주~12월 2주) 60대 이상 2가백신 추가접종 후 관찰한 결과, 기존 백신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추가 감염예방효과가 평균 28.1%(27%~42%)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기존백신 대비 감염예방 28~56%, 미접종 대비 입원예방 58~83%(CDC. 11.22, 12.16)라는, 기존에 발표된 미국 질병예방센터(CDC) 연구와 유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단은 12월 29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에서 51.6%(약 40만건), 60세 이상에서 30.4%(약 383만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최근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에서 발표된 예방접종의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추진단은 최근 방역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5% 증가한 일평균 6만 7천 명대,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3.8% 증가한 528명, 일평균 사망자 수는 20.7% 증가한 56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64명(87.9%), 52명(92.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전체 사망자의 18.2%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이에따라 국민이 2가백신 접종의 효과성,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자체에 배포하였다. 

지영미 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확진, 입원, 위중증·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위중증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국내외 연구에서 2가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속히 추가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