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보호에 없어선 안 될 ‘필수의료’ 주역들...”
“국민 생명보호에 없어선 안 될 ‘필수의료’ 주역들...”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2.16 14:39
  • 최종수정 2023.0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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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비 100% 지원 의대생 실습 성과 교류회

[헬스컨슈머] ‘22년도 14개 의료기관에서 의대생 173명 실습프로그램 수료 -

필수의료의 미래 주역을 길러내는 의대생 실습 지원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2023년도 실습 지원 예산 2배로 확대, 14.8억 원 편성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 중 인력양성이 어려운 특수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 대상으로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 현장에 참여하여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의대생 실습 지원사업 두 번째 성과 발표회를 2월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졌다.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정부는 실습비를 국비 100%로 지원하며, 실습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복지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21년에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를 대상으로 하계 방학 중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2년은 감염 분야를 추가하고 하계 방학 외에 동계 방학에도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였는데  2022년에는 공모로 선정된 총 14개 의료기관(외상 7개, 소아심장 5개, 감염 2개)에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총 173명의 학생이 실습을 수료하였다고 밝혔다.(표 참조)

한편 2023년도 실습 지원 예산은 사업의 중요성과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반영하여 14.8억 원으로 전년(7.4억 원)보다 2배 많은 규모를 편성하였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석기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대현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이상 3인 현장 수여),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상권 교수,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 등 전공의 술기교육 지원 및 수련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은 총 5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2022년 의사인력 양성 유공자 포상’도 사전 행사로 진행되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박 차관은  “정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였고, 인력 양성, 적정 보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어렵고 힘든 분야를 택하는 의료인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경제적 보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여 윤석열 정부 5년 내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꼭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