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헬스케어 접목한 해외 의료봉사 현지에서 각광 받아
스마트헬스케어 접목한 해외 의료봉사 현지에서 각광 받아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2.16 15:16
  • 최종수정 2023.0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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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필리핀서 효율성 높은 진료 및 치료 활동 펼쳐
(출처) 고신대복음병원
(출처) 고신대복음병원

[헬스컨슈머] 갑상선암(갑상선초음파), 유방암(유방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진 뿐 아니라 간이 엑스레이 검사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다중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원격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접목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쳐 현지의 관심과 함께 의료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이하 병원)은 2월 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라굼지역에서 5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은 이 병원이 2020년까지 10년이상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지역으로 단순 의료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뚜게가라오시와, 의료기관(제네럴 병원),교육기관(가가얀의대)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이번 의료봉사팀에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하여 옥철호 대외협력실장, 김영대 원목실장,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 산부인과 윤항구 교수와 고신의대 6명과 간호대 11명의 학생이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 옥철호 대외협력실장은 “수년간 축적해온 스마트헬스케어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해외의료봉사를 넘어 현지 보건의료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이미 지난 1월 19일(목)부터 1월 25일까지는 구정연휴를 반납하고 안과 이상준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봉사팀이 뚜게가라오 지역을 찾아 수십건의 녹내장,백내장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돌아온 바 있다고 소개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올해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처럼 활발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들에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해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올해안에 5~6회 더 의료봉사 팀을 구성하여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