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감자 등 농산물 340건 수거‧검사 실시
양파, 감자 등 농산물 340건 수거‧검사 실시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2.20 14:38
  • 최종수정 2023.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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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기숙사, 산업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면서 특정 다수인(1회 50명 이상)에게 계속하여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인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가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상추, 깻잎, 참나물, 부추, 유채, 머위, 고수(잎), 시금치, 쑥갓, 파 등의 농산물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라고 안내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p.kr)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777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시금치, 부추, 엇갈이배추, 고춧잎, 취나물 등 23건의 농산물*에 대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그간의 선제적 관리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