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분쟁 많은 업종에 건강 관련 헬스장 필라테스 꼽혀
소비자 분쟁 많은 업종에 건강 관련 헬스장 필라테스 꼽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2.24 16:47
  • 최종수정 2023.0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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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산하 분쟁조정위, 2022년 역대 최대 처리 실적 거둬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본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본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소비자 분쟁의 주요 업종으로는 헬스장, 필라테스 등 건강 관련 업종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웅재, 이하 위원회)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총 5,065건의 분쟁조정 사건을 처리해 역대 최대 처리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헬스장(530건), 이동전화서비스(161건), 필라테스(144건) 순으로 나타나, 문화‧오락(헬스장·숙박·여객 등) 또는 국민생활 밀접분야(이동전화 등)와 관련한 분쟁 사건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분쟁 처리실적을 거둔 위원회는 올해인 2023년은 신속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높은 분쟁 처리 실적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소비자 분쟁조정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분쟁조정 혁신 TF를 출범한 때문으로 위훤회는 분석했다.

한편 위원회 분석에 의하면 최근 3년(’20~’22년)간 접수된 소비자 분쟁조정 신청은 연평균 4,729건으로 이전 3개년(’17~’19년)의 3,110건 대비 5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확산, 소비자의 권리의식 향상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