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가 뜬다...K-의료기기 세계시장 수출 확대 강조
메가프로젝트가 뜬다...K-의료기기 세계시장 수출 확대 강조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13:19
  • 최종수정 2023.03.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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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혁신의 길, 현장에서 듣는다… 식약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 논의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월 28일 의료기기 분야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우데 서울 강남구 소재 ㈜메가젠임플란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K-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략적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규제시스템도 끊임없이 혁신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식약처의 2023년 의료기기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브랜드사업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식약처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레몬헬스케어, 메가젠임플란트, 멕아이씨에스, 미래컴퍼니, 바텍, 시지바이오, 씨젠, 코렌텍 등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오 처장은 “의료기기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K-의료기기 메가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끊임없는 규제혁신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가 프로젝트는 제품화에서 수출까지를 집중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를 뜻한다.

간담회에 앞서 오 처장은 ㈜메가젠임플란트를 방문해 지난해 의료기기 ‘1억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고, 국내 처음으로 임플란트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을 받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수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오 처장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K-의료기기의 국제적 위상 향상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식약처도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K-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