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에 대한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양성
‘장기요양’에 대한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양성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27 15:37
  • 최종수정 2023.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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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교육과정 열어...제도발전방안도 함께 모색

[헬스컨슈머]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장기요양 고위자 과정’을 3년 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재개하는 가운데 공단과 장기요양기관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 건강과 돌봄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지를 담아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으로 명칭을 변경, 새롭게 문을 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 이하 공단)은 3월 22일 공단 본부 열림홀에서 이 같은 취지의 ‘제6기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공단과 지역사회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통해 장기요양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상생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만들어졌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으로 공단은 소개했다.

공단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53명, 공단 소속직원 4명 등 57명을 수강생으로 선발, 총 18강좌 즉, 정책(제도)9, 법령(고시)1, 의료관련3, 사회복지3, 기타2 강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공단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의 환영인사 및 ‘23년 장기요양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12주에 걸쳐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은 교육생 개개인에게 역량 강화의 기회일 뿐 아니라 정책과 서비스 현장의 간극을 중재할 수 있는 핵심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제도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