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초음파 방식 가습기, 공급수 혼탁 유발...자발적 리콜
일부 초음파 방식 가습기, 공급수 혼탁 유발...자발적 리콜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4.04 16:16
  • 최종수정 2023.04.0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쿠전자㈜ 아이편한 제품 진동자 변색 따른 위해 우려

[헬스컨슈머] 봄철 건조한 날씨에 건강을 위해 자주 쓰이는 가습기.

시중 가습기 중 초음파 방식의 기기 변색으로 공급되는 물이 혼탁해 지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이 발견되어 해당 업체가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쿠쿠전자㈜가 판매하는 초음파 가습기의 진동자에 변색이 발생하고 공급수가 혼탁해지는 등 위해 우려가 있어 전 제품의 진동자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무상수리)을 3월 3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동자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입자화 시켜 공기 중으로 불어내는 초음파 가습기 부품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이들 양 기관이 확인된 위해정보를 판매사와 함께 검토한 결과,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모델명 CH-C801FW(노블 화이트), CH-C801FG(그레이스 그레이) 등 2개 제품(제조 8,374개, 판매 7,755개) 등 에 품질이 불량한 진동자가 일부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멈추고 쿠쿠전자㈜ 고객상담실(1588-8899) 또는 홈페이지(http://www.cuckoo.co.kr)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