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 제조회사 ‘믹스’ 제품에 실리콘이 들어갔다!”
“유명 커피 제조회사 ‘믹스’ 제품에 실리콘이 들어갔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4.05 16:05
  • 최종수정 2023.04.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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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율 회수하지만 당국, 행정처분...건강 위해는 매우 미미

[헬스컨슈머] 유명 커피 제조업체의 믹스커피 제품에서 실리콘 이물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주)가 자사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8종(포장단위 50개입~280개입)제품을 자율 회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4월 3~4일에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제품인 커피믹스에 이물(실리콘 패킹)이 혼입된 것을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해당 업체에서 관련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아래 표와 사진 참조>

자율회수 사실보고는 동서식품(주)이 창원시청에 했고 시는 다시 식약처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처분기준은 1차 시정명령, 2차 품목제조정지 5일, 3차 품목제조정지 10일에 각각 준한다.

조사결과, 동서식품(주) 창원, 인천 소재 공장에서 실리콘 조각이 혼입된 해당 커피 원료를 사용해 최종제품인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27만 3,276kg)’를 생산하고 일부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를 설명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기준에 따르면 실리콘과 같은 고분자 물질은 일반적으로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