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벌써 16명...어네도 오늘도 계속 연이은 추가 확인 
엠폭스 환자 벌써 16명...어네도 오늘도 계속 연이은 추가 확인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4:48
  • 최종수정 2023.04.1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여행력 없는 환자들 속속 확진, 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진행 중

[헬스컨슈머] 엠폭스 환자가 늘고 있다.

증가추세도 날짜 간격이 좁혀지고 있으며 해이여행 이력이 없는 환자들이란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금일 국내 3명(14, 15, 16번)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4월 8일 6번째 환자 발생 이후 그리고 14일 10번째 환자 발생 이후 ‘주의’ 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격상한 뒤 부터는 연일 3명 씩 발생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어 환자 발생 간격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하였고,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였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는 것이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하였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신규 확진 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3명의 환자는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 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의료진 및 대국민 대상 신고 독려를 통한 신속 진단에 따른 것으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감염예방수칙)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