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제주 가면 꼭 ‘생약누리’를 찾아 보세요”
“자녀와 함께 제주 가면 꼭 ‘생약누리’를 찾아 보세요”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5.01 11:09
  • 최종수정 2023.05.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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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도 가득하지만 느끼는 것도 푸짐하답니다

 

[헬스컨슈머] 혹시 자녀와 함께 제주에 간다면 그 흔한 관광지 보다 ‘생약누리’를 찾아 보는 것은 어떨 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생약자원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국민 누구나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생약누리’를 4월 28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생약누리는 우리나라 생약자원의 주권을 확보하고, 생약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시 서귀포시 돈내코로 260에 설립된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 만들어진 생약전문 전시관을 말한다.

생약누리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확보·보존·연구하는 제주센터내에 있으며, 국민들이 생약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1층)체험형 생약공방, 미디어 체험실, 제주 생약자원 보물창고, 생약표본실, 생약연구소, 기획전시실 등 전시·체험공간 ▲(2층) 편안한 휴식 공간 ▲(3층) 옥상 힐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식약처는 안내했다.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는 총사업비 247억원을 들여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에 걸쳐 연면적(6,717㎡)에 부지(46,882㎡)의 규모로 연구동·전시동·전시온 실 등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특히 생약표본실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종인 천산갑, 사향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1937년에 제작된 생약표본 4종(사인, 초두구, 강활, 맥아)도 볼 수 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나고야의정서 채택 이후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서로 무한히 경쟁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생약자원의 주권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MFDS 국립생약자원관*에서 한반도 전체 생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개관하는 「생약누리」는 ‘생약’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국민께서 우리 생약자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주 생약센터의 숨은 보물”이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생약자원이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충북 옥천 생약자원센터(온대성 생약, 1992년 개관), 강원 양구 생약자원센터(고산성 생약, 2001년 개관), 제주 생약자원센터(아열대성 생약, 2021년 준공) 세 곳의 생약자원센터에서 한반도 전체 생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약누리 소개 영상은 생약을 찾아 떠나볼까? ‘식약처 직원들의 생약누리 탐방기’인 https://youtu.be/YeUSLc5hLm8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생약누리 전경)
(생약누리 전경)

 

센터 위치 목적 면적

옥천센터(’92년 개설)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산31 온대성 생약자원 관리 114,659m2(34,700평)

양구센터(’01년 개설)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 숨골로 310 고산성 생약자원 관리 42,975m2(13,000평)

제주센터(’21년 준공)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로 260 (아)열대성 생약 자원 관리 46,882m2(14,000평)

센터 위치 목적 면적

옥천센터(’92년 개설)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산31 온대성 생약자원 관리 114,659m2(34,700평)

양구센터(’01년 개설)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 숨골로 310 고산성 생약자원 관리 42,975m2(13,000평)

제주센터(’21년 준공)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로 260 (아)열대성 생약 자원 관리 46,882m2(14,00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