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치과 문턱 낮출 방법은?
취약계층의 치과 문턱 낮출 방법은?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09 17:07
  • 최종수정 2023.05.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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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구강보건진료’ 역량 강화!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정부가 취약계층의 높은 치과 문턱을 낮추기 위해 보건소를 적극 활용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진료센터)와 함께 5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론 교육(1일)과 참관 실습(1일)으로 구성되는데, 이론 교육은 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참관 실습은 진료센터와 14개 권역장애인진료센터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각각 3회에 걸쳐 총 6회로 운영된다고 안내했다. 

참관 실습은 교육대상자별 교육 장소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분산 배치하여 진행한다. 올해는 교육내용의 표준화 및 질 관리를 위해 실습 가이드북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분야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더불어,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