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전에 은퇴란 단어는 없다!”
“우리 사전에 은퇴란 단어는 없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14:56
  • 최종수정 2023.06.0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 역량 발휘 ‘고령자친화기업’ 47개 신규 선정

 

[헬스컨슈머] 은퇴자들의 사회적 개인적 역량을 십분발휘 할 ‘어르신 기업’이 올 상반기에만 47개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2천 5백만 원부터 최대 5억 원까지 총 23억 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2023년 상반기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가진 노인(만 60세 이상)이 은퇴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 원(공공 투자사업은 최대 5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신규 채용 노인 1인당 5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직종의 68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하였으며,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47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만 60세 이상 근로자 312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투자사업에는 부산 동구청(한국주택금융공사)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이 선정되어 고령자친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며, 각각 폐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결식우려 노인 도시락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민간영역에서 신노년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소, 노인빈곤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발굴하여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