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해열제 안정적 공급 이 가장 시급하다”
“소아 해열제 안정적 공급 이 가장 시급하다”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05 14:00
  • 최종수정 2023.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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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확보된 제품 증산 지원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전히 풀리고 기온급변으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어린이용 해열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 접어들자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권오상 차장은 품질이 확보된 어린이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월 2일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충북 충주시 소재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오상 차장은 시럽제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광동제약(주)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과 증산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어린이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이 불편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텔콘알에프제약 측은 어린이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이에 권 차장은 “증산과 함께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아울러 식약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이 회사외의 맥널티제약, 삼아제약 등 어린이용 해열제 주요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열제 수급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 모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간 생산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