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어린이집 발전방안 수립 
공공형어린이집 발전방안 수립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14:15
  • 최종수정 2023.06.27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품질제고와 기능재정립 집중 토론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6월 23일 ‘공공형어린이집의 공공성 및 서비스 품질 제고와 기능 재정립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일정 기준으로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 양질의 보육인프라로 기능하도록 하는 제도로 전체 어린이집의 7.3%인 2,136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공공성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3차례의 전문가 세미나 중 마지막인 이번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주제별 집중 토론 순으로 진행됐는데 한라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영인 교수가 ‘공공형어린이집 공공성 실천수준 제고와 기능 재정립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신나리 교수가‘국공립어린이집과의 역할 분담, 서비스 질 제고를 통한 공공보육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복지부 유보영 보육정책과장,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김정화 교수, 한국성서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강정원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지원 연구원, 나사렛대학교 아동심리교육학과 권혜진 교수,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선임연구위원과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송정임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주제별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질과 공공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품질 관리를 지속하면서도, 지역특성이 강화된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지방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형어린이집이 우수한 민간보육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학계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이 민간보육의 질 향상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