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주민-다문화가정에 장학금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주민-다문화가정에 장학금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5:13
  • 최종수정 2023.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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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단장으로 되어 있어
사진 맨 앞쪽 왼쪽에서부터 7번째가 김철수 단장. 

[헬스컨슈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에이치플스 양지병원=이하 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2023년 6월 30일에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사무처에서 개최했다고 병원측이 알려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석동현 사무처장이 참석해 4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병원측은 덕붙였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는데 대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총 4,000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초, 중, 고교생 20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총 1,000만원이 지급되었다. 이를 통해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고.

병원측은 또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2016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지원해왔으며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23회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건강검진과 나눔의료를 펼치며 5억원의 약품과 치료비를 지원했고 고급 구급약키트 지원사업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6년 1회차부터 13회차(20기 4차)까지 총 207명의 대학생과 257명의 초, 중, 고교생을 포함, 총 5억 551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김철수 단장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교육과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