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새로운 희소식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새로운 희소식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12:00
  • 최종수정 2023.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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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정’ 적용 대상 비소세포폐암의 범위 확대

[헬스컨슈머] 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희망이 하나 더해졌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레이저티닙메실산염일수화물)’에 대한 적응증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까지 확대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6월 30일 변경 허가를 받은 것.

‘렉라자정*’은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한 신약으로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21.1.18.)된 표적항암제.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하여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며 항암치료제 중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티로신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막는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정’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변경허가를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에 대해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심사·평가한 결과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까지 투약 대상 환자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변경허가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제 선택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