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지키면 ‘건강한 등산-건강한 산림 지키미’ 된다 
‘이것’만 지키면 ‘건강한 등산-건강한 산림 지키미’ 된다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1 14:44
  • 최종수정 2023.07.11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공원 안전사고 예방, 샛길 출입 등 집중 단속 
➤ 2022년 여름 설악산 에서의 샛길 등반로 위반 사실에 대해 등산객에게 단속반이 설명하는 모습

[헬스컨슈머] 건강한 등산과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보전 차원에서 설악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성수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은 이번 집중단속 대상이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샛길 출입, △ 불법주차, △ 불법취사 및 야영 △ 흡연 및 음주행위 등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문자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탐방객에 집중단속 정보를 안내하고 총 2,811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공단 누리집(knps.or.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알리고, 이를 통해 탐방객의 안전사고 및 불법행위를 예방하여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여름성수기 기간인 7~8월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익사, 심장마비, 골절 등)는 총 56건이며 2020년 19건(사망 2건, 부상 17건), 2021년 18건(사망 2건, 부상 16건), 2022년 19건(사망 4건, 부상 15건)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