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 정부 차원서 논의 자리 마련
기후변화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 정부 차원서 논의 자리 마련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16:05
  • 최종수정 2023.07.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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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제사회-국가 단위-지역 수준 ‘건강영향평가와 적응대책’ 다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기후변화와 건강에 대한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 논의된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7월 14일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질병청은 최근 기후위기와 국민 건강 위협이 커짐에 따라,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첫 번째 포럼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대한예방의학회 등 보건 및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단위의 기후-건강 적응대책을 발표하고 심층토론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기후-건강문제를 짚어보고,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국가 건강 계획의 연계 강화 및 지역단위의 기후보건 대응‧대책 마련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소개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는 정부와 민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이 있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후보건영향평가 등 기후보건에 대한 논의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