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건강을 위한 운동도 좋지만 금전적인 피해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50대를 제외한 1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전 연령대에서 헬스장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피해, 특히 대부분 회비를 완납한 후 폐업 등의 문제를 호소한 상담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을 비롯,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3년 6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5.5% 증가했다고 소비자원이 7월 21일 밝혔다.
6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539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10일 단위 분석 결과에서도 초순부터 하순까지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헬스장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8%, 그리고 5월에 비해서는 한 달 만에 10.7%의 가파른 상담 증가세를 보였다.
헬스장의 경우,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상담 다발 품목이 되었으며 10대에서는 헬스장을 비롯, 성형외과와 미용서비스가 상담 다발 품목 1 2 3위를 이루었다.
필라테스, 미용서비스, 피부와 체형관리서비스에서도 각각 587건 309건 214건 등으로 전년 대비 35.9% 34.3% 29.7%의 증가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6, 7, 9위를 차지했다.
특히 60대부터 70대, 80대에는 각각 2.7% 6.2% 11%의 순으로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나란히 상담 다발 품목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70대와 80대에서는 각각 치과(2.8% 3위, 7.1%2위) 부문이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과에 대한 상담이 많았으며 80대에서는 치과에 이어 병의원 서비스(1.9%, 5위)가 상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