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환경 취약주민에 체내 중금속 노출 검사-건강상담 지원
건강 환경 취약주민에 체내 중금속 노출 검사-건강상담 지원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24 14:32
  • 최종수정 2023.07.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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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보험사업단-연합회-6개 센터 등 업무협약

[헬스컨슈머] 건강생활 환경이 취약한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등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체내 중금속 노출검사와 건강상담이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하 환경과학원)은 7월 24일 서울 중구소재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하 보험사업단)과 환경보건센터연합회(이하 연합회) 그리고 인천, 울산, 충북, 충남, 경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이하 센터) 등 6개소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 주민 대상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과학원원은 올해 처음 실시된 건강지원사업이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은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및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하며 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하고, 연합회 및 센터에서는 권역별 대상자에 대한 모집, 대상자의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각각의 역할 분담을 소개했다.

환경과학원은 올해 국가산단(광양, 시화, 반월, 여수, 울산, 온산, 포항)과 일반산단(대산, 청주) 등 9개 산단 조사 결과를 비롯해 체내 중금속 등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초과 항목에 대한 노출검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 이와 별도로 각 산단별로 50명씩의 희망자에 대해 추가로 몸속의 중금속, 벤젠 등에 대한 노출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선경 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한 환경에 처한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