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처럼...요양보호사도 보수교육 받는다
의-약사처럼...요양보호사도 보수교육 받는다
  • 헬스컨슈머
  • 기사입력 2023.08.07 17:03
  • 최종수정 2023.08.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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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5개 시·도에서 시범운영 실시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요양보호사도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직종처럼 보수교육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시범운영 한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 보수교육은 2024년 정식 시행을 앞두고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장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하위 법령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상 요양보호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만 보수교육 이수가 가능하다”며 “보수교육 실시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신청 기간(‘23.8.7.~18.) 내에 해당 기관이 소재한 공단 운영센터로 증빙 서류를 첨부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시범사업 참여 교육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실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이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이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어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운영에 대한 성과 분석을 통해 내실 있는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의 운영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