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무슨 날인지 아세요? 힌트는 ‘우리의 먹거리’
8월 18일, 무슨 날인지 아세요? 힌트는 ‘우리의 먹거리’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18 12:31
  • 최종수정 2023.08.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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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날’...“아침 꼭 먹자” 캠페인으로 건강-쌀소비 일거양득

[헬스컨슈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8월 18일 제9회 ‘쌀의 날’을 맞이하여 8월 17일부터 ‘쌀 꾸러미’ 나눔행사, 식품·유통기업 업무협약, 토론회(심포지엄), 가루쌀빵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하였으며,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쌀의 날’ 당일 8월 18일에는 광화문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쌀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여 쌀빵·쌀과자·쌀음료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과 전국 팔도의 고품질 쌀 품종을 소개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침 시간 광화문 인근에서 소포장 쌀·쌀 가공식품 꾸러미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818’포의 쌀 기부 행사와 가루 쌀 빵 요리·시식 행사도 펼쳐졌다.

농식품부는 하루 앞선 8월 17일에는 지에스(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전 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국민 아침밥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과 국산 쌀 소비 확대로 농가 판로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아침 시간 농협 쌀 활용 김밥·주먹밥 할인행사’, ‘아침밥 먹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아침밥의 영양학적 가치’, ‘글루텐프리 쌀 가공식품 시장 전망’ 등 쌀 소비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공유하며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8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가루 쌀 빵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지역 유명 베이커리가 개발한 가루 쌀 빵 신메뉴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표 참조>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와 농협도 ‘쌀의 날’을 계기로 가루쌀 제품 나눔행사, 쌀 나눔·판촉행사를 동시에 열거나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최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처럼 쌀 소비를 늘리는 참신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