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지금부터 ‘저당 식습관’ 들여 놓으세요
우리 아이, 지금부터 ‘저당 식습관’ 들여 놓으세요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8.25 15:24
  • 최종수정 2023.08.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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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케첩 60g 사용하면 당 12g 섭취한 셈

 

(출차)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정부가 일반 패스트푸드점 등의 식품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품질인증제품이 평균 14%~38%까지 당 함량이 적다며 이 같은 제품을 ‘어린이 저당 식습관용’으로 추천하고 있다.

8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에 올라온 건강영양정보에 의하면 어린이(영유아)의 경우 0~5월 사이는 섭취기준량 13.8g, 6~11월 17.5g, 1~2세 25g, 3~5세 35g이 1일 섭취당 기준량이라며 라며 총에너지(kcal)섭취량의 10% 미만이 적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산음료 200ml 한컵에는 17g의 당이 들어 있는 데 이를 대체하는 음용수로 레몬 한조각을 같은 용량의 물 한컵에 넣어 마시면 갈증도 해소하고 당 섭취의 욕구와 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엄마들에게는 토마토케첩(30g), 토마토 1개(30g), 토마토페이스트(30g)에 각각 당 6g, 4g, 1g이 함유되어 있기에 이들 천연재료나 식품을 활용하여 당 함량을 조절한 음식 조리를 당부했다.

또한 가공식품의 경우 1일 섭취량의 10%(50g)이내로 당 섭취를 제한 해 줄 것을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 같은 저당 식습관이 길들여지면 충치는 물론 비만과 고혈압 그리고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서 벗어나는 기초신진대사 능력과 신체조건을 만드는 건강 체질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