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하 을지대병원)이 13년째 이어오는 ‘귀의 날’을 맞은 행사를 연다.

먼저 9월 9일 당일에는 이비인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연수강좌는 ‘귀·코·목 명의로 만들어주는 One Point Lesson’란 주제로 갑상선 질환, 이식형 청각기기, 알레르기와 만성 비부비동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경부 ‘갑상선 질환의 모든 것’ 섹션에서는 ▲갑상선 기능 이상의 해석과 치료(내분비내과 정경연 교수) ▲국소 침윤성 분화갑상선암 수술의 최신 지견(이비인후과 정아라 교수)에 대해 이 병원 의사들이 강의를 하고 이어 ▲갑상선 수술 후 음성장애 관리 및 치료(서울아산병원 안대성 언어치료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눈다.

또한 이과 섹션에서는 ‘이식형 청각 기기 핵심 요약’에 대해 공유한다. ▲인공와우 수술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향하는가?(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보청기 대신 인공 중인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는가?(신촌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 ▲골전도 이식형 보청기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가?(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다고. 

마지막으로 비과 섹션에서는 ▲소아 알레르기/ 비부비동염 치료 전략(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혜인 교수) ▲성인 알레르기 비염 치료 전략(서울순천향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신애 교수) ▲성인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 전략(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두전강 교수)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비인후과 개원의 연수강좌는 해마다 진료 현장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해왔다”며 “올해도 귀, 코, 목 질환 전반에 걸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양질의 의학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9월 13일에는 주민을 위한 귀의 날 기념 강연과 무료 청력검사 제공이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강좌는 ▲난청과 이명(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귀 어지럼증(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을 주제로 열린다.

또 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이 연자로 나서 질환별 증상과 진단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진행한다고. 

미리 선발된 난청 환자 2명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증정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을지대병원측은 귀의 날 건강강좌는 2010년부터 이어오는 병원의 대표적인 시민 건강강좌로 해마다 9월에 개최했으며 그동안 총 300여 명이 무료 청력검사를 받았고, 20여 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민과 함께 해왔다고 소개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외래(02-970-8276)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