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적극 활용 필요 
치매환자 실종?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적극 활용 필요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9.15 14:44
  • 최종수정 2023.09.15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하는 복지용구 

[헬스컨슈머]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은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성이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보호망을 강화하겠다고 9월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배회․실종 치매환자의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 ▲지문 등 사전 등록 ▲민간기업(SK하이닉스) 협력 ‘행복 GPS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치매체크앱(배회감지 서비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의 적극적 활용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성이 높은 배회감지기가 필요한 치매 환자들 중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하고, 치매체크앱 등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12일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안내했다. 

이는 효과성 높은 실종 예방 방법 이용 제고, 새로운 서비스 기간이 시작되는 올해 10월부터는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제품으로 배회감지기가 보급될 예정으로 제품 단가 인상에 따라 보급 물량이 줄어든 행복 GPS 사업 물량 감소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치매환자의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등 이용을 적극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더 많은 치매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