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해로운 담배란 없다’...전자 담배 유해성 강조
‘덜 해로운 담배란 없다’...전자 담배 유해성 강조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9.21 15:51
  • 최종수정 2023.09.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규제 방향 등 금연정책 ‘일대 전환’ 필요성에 공감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담배는 다 같은 담배다. 전자담배라고 예외는 아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은 9월 20일 ‘2023년 금연정책 포럼(이하‘포럼’)을 가졌다. 

포럼은 전자담배 규제 필요성을 환기하고, 금연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전자담배의 규제 방향은?’을 주제로 3개의 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날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은‘한국 전자담배 현황과 사용 행태’를 주제로, 국내 전자담배 판매 동향과 담배업계의 마케팅 실태 및 전자담배 사용자의 흡연 행태 등을 발표했다.

다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민경 교수는‘한국의 전자담배 및 성분 규제 방향’에서 전자담배 마케팅 규제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고, 특히 담배의 유해성분 관리·공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담배규제센터 소속 브라이언 킹 박사는‘미국의 담배 규제 현황’을 주제로 전자담배를 포함한 미국의 담배 판매시장 현황과 FDA 담배규제센터의 역할 및 담배 규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금연학회 김현숙 회장(좌장), 한림대 백유진 교수, 공주대 신호상 교수, 한국법제연구원 박세훈 연구위원,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정연희 과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김수영 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신종 담배의 출시와 확산으로 인해 금연정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자담배 규제 현안을 살펴보고, 심도 있는 전자담배 규제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