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 8건 부상 51건
최근 3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 8건 부상 51건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5:24
  • 최종수정 2023.10.1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사고 예방 위해 샛길 출입, 임산물 채취 등 집중 단속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최근 3년간 국립공원 가을 성수기 안전사고는 모두 59건이며 이 중 사망은 8건, 부상은 51건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전을 위해 10월 7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가을 성수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은 △ 샛길 등 금지된 장소의 출입 △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야영 및 취사 행위 △ 임산물 불법 채취 △ 음주 및 흡연행위 △ 불법주차 등이다.

공단은 이번 집중단속에 3,672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탐방객의 안전사고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캠페인, 문자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탐방객들에게 단속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3년(2020년~2023년)간 가을 성수기 기간(10~11월)에 탐방객 안전사고(추락, 심장마비, 골절 등)는 총 59건(사망 8건, 부상 51건)이며, 2020년 20건(사망 1건, 부상 19건), 2021년 17건(사망 2건, 부상 15건), 2022년 22건(사망 5건, 부상 17건)으로 집계됐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공원자원 보전과 안전사고 예방 등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