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위험의 계절이 왔답니다! 
‘노로바이러스’ 위험의 계절이 왔답니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5:30
  • 최종수정 2023.10.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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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위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헬스컨슈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4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탈을 일으키는 장 관련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400여 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23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000개소 중 6,618개소를 점검했고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수 점검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입이다.

식약처는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은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병행 실시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