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당근, 바지락 등 온라인 다빈도 농·수산물 300건 무슨 일? 
고구마, 당근, 바지락 등 온라인 다빈도 농·수산물 300건 무슨 일?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18 17:16
  • 최종수정 2023.10.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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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직거래형 유통판매 쇼핑몰 대상 집중 수거·검사 실시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고구마와 바지락에 대해 정부가 집중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농·수산물 온라인 구매 비중 증가* 등 유통 형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6조5,612억 원, 2021년 8조3,334억 원 그리고 2022년 9조4,611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역 생산 농·수산물을 온라인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판매하는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생산시기 등을 고려해 고구마, 호박, 당근 등 농산물 180건과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 총 300건에 대해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과 중금속·곰팡이 독소 등에 대해 검사하고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수거 검사의 내용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또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에 공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 787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수산물 1건이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되어 관할 지자체에 즉시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