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어린아이도 우리에게는 절실하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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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25 14:34
  • 최종수정 2023.10.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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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0~2014년생 임시신생아 9,603명 안전 위한 ‘전수조사’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2010~2014년생 출생 후 12시간 내 접종하는 B형 간염 접종 기록관리 및 비용상환에 활용하는 7자리 임시 번호(생년월일+성별)인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9,603명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0월 24일 이 같은 조사 방침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미 2015~2022년생 2,123명을 올해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2023년 1월에서 5월생 144명에 대해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2015~2023년 5월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번 조사 대상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질병관리청)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2010~2014년생 아동 9,603명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12월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조사 단계에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가족관계·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이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한다고 안내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전수조사를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신속히 확인하는 한편,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더욱 촘촘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