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권 여성장애인 위한 원스톱 산부인과 서비스 
대전․세종․충청권 여성장애인 위한 원스톱 산부인과 서비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1.09 10:48
  • 최종수정 2023.1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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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중부권 첫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충청권역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산부인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등장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1월 8일부터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하 충주병원)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 사업이란,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 이해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을 포함하여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전국에 7개소가 운영 중이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성애병원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향후 계획을 안내했다.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충청권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속 확대하여 많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병원은 26명(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1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의 운영인력과 함께 본관 2층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진찰대, 특수휠체어, 전동휠체어 충전기, 성인기저귀 교환대, 슬라이딩 보드,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 리프트, 전동침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① 예약 또는 현장접수 시 편의제공 내역과 제공방안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합리적 편의를 제공, ②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등의 진료보조 서비스 제공, ③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한다. <사진 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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