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 협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병원간 협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1.20 15:01
  • 최종수정 2023.11.20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민-미즈메디 병원, 에이전시 초청 세미나
(출처) 부민병원

 

[헬스컨슈머] 부민병원(이하 부민)과 미즈메디병원(이하 미즈메디)이 지난 14일 여의도 콘레드호텔 스튜디오 5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외국인환자 유치 에이전시 초청 세미나’를 가졌다고 알려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의료관광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 특성을 살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양쪽 병원은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정혜원 팀장이 ‘뉴 노멀 시대 국제의료시장 변화와 트렌드’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가 ‘외국인 VIP고객 의전사례’ ▲부민병원 궁윤배 국제진료센터장과 미즈메디병원 노태호 행정원장이 ‘병원 및 국제진료협력센터’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고.

특히 보건산업진흥원 정혜원 팀장은 외국인환자가 국내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근거 기반 자료가 중요하고, 정부 · 병원 · 민간단체가 상호협력해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된 해외환자유치 트렌드에 맞는 방향성 정립을 위해 정부기관, 병원, 유치업체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노태호 미즈메디 행정원장은 “코로나 해제 이후 의료관광시장이 열리게 되어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의료업계의 관심이 높다. 외국인 환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이후 부민은 600여건의 외국인환자 관절·척추수술을, 미즈메디는 1000여건의 난임 시술을 시행한 것으로 소개됐다.
 
앞으로 관절전문병원인 부민과 여성전문병원인 미즈메디는 외국인환자에게 더 나은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의료서비스 홍보, 해외환자 유치협력체계 구축, VIP의전서비스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양쪽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