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케어SC 메디페어 봉사단, 2023 서울시 사회공헌대전에서 서울시장상 수상
윌케어SC 메디페어 봉사단, 2023 서울시 사회공헌대전에서 서울시장상 수상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11 13:07
  • 최종수정 2023.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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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어르신 가정방문 건강관리 봉사의 가치 인정받아.

[헬스컨슈머] 2023년 12월 5일(화),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된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비영리법인 윌케어SC 산하 보건의료봉사단 ‘메디페어 봉사단’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메디페어는 보건의료봉사를 위해 의대, 간호대, 약대, 한의대 등 관련학과와 사회복지학과, 경영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첫 봉사활동 이후 약 5년 간 약 200여 고령 가구에 꾸준히 보건의료봉사 활동을 해왔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체크, 생필품 전달, 말벗, 재활운동 코칭, 고독사 방지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정방문이 불가했던 코로나19 팬더믹 시기에서는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에 필수적인 물품들을 학생단원들의 자력으로 수급하여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에 주력해왔다. 현재는 가정방문 봉사와 비대면 봉사를 병행하며 활동하는 중이다.

서울시와 협의회 측에서는 학생 봉사단이 가지는 여러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5년에 가까운 가정방문을 꾸준히 진행하고, 점차 고령화되는 한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채우는 봉사 내용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 왼쪽부터 김준하 윌케어SC 청년이사장, 김민호 윌케어SC 이사장

 

 

메디페어 봉사단 10기 대표인 장연수 대표(경민대 간호학과 재학)는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서울 사회공헌대전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가를 바라고 한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저희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혼자가 아닌 많은 단원들과 함께였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김준하 윌케어SC 청년이사장(현재 ㈜파마리서치 사업개발매니저)은 “메디페어 봉사단 1기를 창립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새 5년이 지나 이렇게 가치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보건의료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은 ‘서울사회공헌위크’와 ‘서울사회복지자원봉사의 밤’으로 별도 운영되던 서울시 개최 행사 2개를 포괄하여 진행되는 사회복지 관련 서울시 최대 행사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