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억 원이나 써야 할 우리나라 부모님 부담 던 이 백신
488억 원이나 써야 할 우리나라 부모님 부담 던 이 백신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6:43
  • 최종수정 2023.1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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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도입 첫해, 19만 5000명 혜택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올해 영아 19만 5천 명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아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고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를 유발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이전에도 다수의 부모님들이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접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접종 완료한 영아 수는 전년 대비 1만 6천 명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영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대비 면역력이 대 폭 확대되었고 2023년 약 488억 원의 가계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2022, 2023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 영아 수>


지영미 질병청장은 “신생아 시기에 취약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