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스스로 관리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받는다”
“고혈압·당뇨 스스로 관리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받는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6:45
  • 최종수정 2023.1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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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개 지역에서 109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제공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월 28일부터 이미 4년전인 2019년 1월부터 지속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실시중인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인센티브로서 기존에는 10개 지역에서만 제공됐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의사, 간호사, 영양사)에 대한 기본 교육(최초 1회) 및 보수교육(매년)을 의무화한다고 안내했다.

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