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구축!
[청년기자단]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구축!
  • 이다경 청년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6:54
  • 최종수정 2023.12.2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아이 안심 의료기관을 이용해보세요.

[헬스컨슈머] 서울시가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1월 28일 참여 의료기관 선정을 완료해 소아진료를 촘촘히 강화한다. 보호자들은 권역별로 중증도에 따라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소아의료 인프라(기반시설) 감소로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 경증·준응급 환자까지 몰려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4월부터 추진했다.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를 권역별로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증도에 따른 역할 분담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12시 동안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을 선정,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시는 서울형 소아의료체계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우리아이 상담센터’를 통해 상호 전원과 의뢰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 야간·휴일에도 원활한 소아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리아이 안심의원(1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21~22시까지 경증 소아를 대상으로 일반 진료 가능한 8곳을 선정, 4월 18일부터 운영 중이다.

◆ ‘우리아이 안심병원(2차)’ 응급실 운영기관 대상으로 매일 24시간 준응급 소아 환자 진료 가능한 9곳을 선정하여 현재 6곳을 운영중이다. 2차 의료기관에서 응급진료를 보고 진료가 어려운 경우를 선별하여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인계를 하게 된다.

◆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3차)’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센터 운영기관 3곳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선정, 5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 공휴일 또는 야간에 소아외래가 가능한 의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9곳이 참여하고 현재 8곳이 운영 중이다.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12.8 기준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목록과 기관별 운영시간은 서울시 누리집(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57457?listPage=1) ‘분야별정보’에서 복지-생활보건의료-생활보건-생활보건소식순으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시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형 소아의료체계에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하고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