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달달한 탕후루,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청년기자단] 달달한 탕후루,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 장연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6:56
  • 최종수정 2023.1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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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주의!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는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 코팅을 입혀 먹는 디저트로, 대략 당이 20~25g 정도 함유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당류를 하루에 50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일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당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설탕 코팅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특히 단당류는 소화 과정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가 증가하여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023년 소아당뇨 환자는 3855명으로 2021년(3111명)과 비교하면 23.9%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음식 섭취가 증가하고, 신체활동량은 줄어든 것과 더불어 탕후루와 같은 달달한 디저트류의 섭취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대한비만학회 심포지엄에서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즐기는 10대 놀이문화 등 주변환경의 영향은 비만 아이가 스스로 교정할 수 없게 만드는 중요한 외부요인”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설탕 중독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의 가능성과 정서적 질환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소아당뇨라고 불리는 제 1형 당뇨는 선천성 문제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이고, 제 2형 당뇨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 발생하고 식습관 문제, 비만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과일, 녹황색 채소, 통곡물, 해조류 등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체중 감소가 필요합니다.
3. 금주 및 금연은 필수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