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발생률 연 평균 증가율 8% 선
골다공증 발생률 연 평균 증가율 8% 선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1.02 17:20
  • 최종수정 2024.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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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 높은 편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골다공증 골절의 전체 발생 현황은 2022년 434,470명으로, 2012년 323,806명대비34.2%(110,664명),2002년97,380명대비 346.2%인 337,090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8%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이하 골대사학회)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02년부터 2022년까지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했다.

골대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골다공증이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뼈가 약해져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2022년 105,366명으로 2012년 75,895명 대비 38.8%(29,471명), 2002년 22,000명 대비 378.9%(83,366명) 증가했다. 

여성은 2022년 329,104명으로 2012년 247,911명 대비 32.8%(81,193명), 2002년 75,380명 대비 336.6%(253,724명) 증가했다

지난 20여 년간 골다공증 골절의 전체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남성은 연평균 8.1%, 여성은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2022년 기준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골절환자 434,470명 중 80대가 31.0%(134,549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3%(114,273명), 60대가 26.4%(114,886명), 50대가 16.3%(70,762명) 순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105,366명에 비해 여성은 329,104명으로 3.1배 많이 발생하였고, 남성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9.1%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8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2022년 발생한 골절을 부위별로 살펴보면, 50대~60대에는 손목 및 발목 골절이 주로 발생하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척추 및 고관절 골절 발생이 증가했는데 남성 50대는 발목 골절이 28.4%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나, 60대부터는 척추 골절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60대까지 손목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70대부터 척추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5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척추 골절은 인구 1만 명당 2018년 85.1명까지 증가 양상을 보이다가 2020년 77.9명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다시 이전의 발생률을 회복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추세는 남녀에서 동일하였으나, 여성의 척추 골절이 남성에 비해 2.8배 많이 발생했고 연령별로 비교하면, 2022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50대 14.3명, 60대 48.1명, 70대 148.7명, 80대 이상 315.8명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고관절 골절의 발생은 50세 이상 인구 1만 명당 2010년 17.3명까지 증가한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다가, 2020년 16.6명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연도별 고관절 골절의 발생은 80세 이상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하면, 2022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50대가 2.0명, 60대 5.4명, 70대 22.1명, 80대 이상 100.7명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여성의 발생률이 남성보다 2.3배 높았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2006년 18.9%에서 2020년 15.9%로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나, 2021년 다시 18.2%로 높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2021년 골절 환자 기준 남성이 24.2%로 여성 15.7%보다 1.5배 높았다. 

척추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2020년까지 5.6% 내외로 유지되었으나 2021년에 6.3%로 높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10.6%, 여성이 4.9%로 남성이 2.2배 높았다.

고관절 및 척추 골절의 1년 내 치명률은 2020년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되다가, 2021년에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골다공증 골절 후 재골절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 모든 골절 부위에서 재골절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고관절 골절의 1년 내 재골절은 2012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정체 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척추 골절 후 1년 내 척추 재골절 발생률은 2021년 기준 7.7%이며, 척추 골절 후 모든 부위에서 재골절 발생률은 8.7%로 나타났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고관절 재골절 발생률은 2021년 기준 0.9%이며, 고관절 골절 후 모든 부위에서 재골절 발생률은 3.0%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골절의 관리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골절 발생 후 골다공증 치료약제 처방률을 분석하였다. 지난 20여 년간 골다공증 골절 발생 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 약제 처방률은 골절 후 1개월 내에 22.0%, 3개월 내 28.9%, 6개월 내 32.2%, 1년 내 35.5%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