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검사자 6명 중 2명(양성), 4명(음성)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사자 6명 중 2명(양성), 4명(음성) 결과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1.18 17:10
  • 최종수정 2024.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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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질병청·식약처·강원도 감염병 방역태세 철저히 유지 

 

[헬스컨슈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월 16일 신고 접수 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 중 2명의 경기심판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귀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감염경로 등에 대하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시설 환경과 조리시설 등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회 참가 이전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해 11월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등 위험성이 높은 감염병을 집중관리대상 감염병으로 분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펑창 강릉 정선 등 지역별 경기장에 현장대응팀 모두 35명을 파견하는 등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조직위는 질병청·식품의약품안전처·강원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에 대한 감염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기간 중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태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소개했다.

조직위와 방역당국은 그간 열린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계절 특성상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한 장관감염증과 호흡기감염병이 다수 발생한 사례를 설명하는 가운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선수와 관람객 건강을 보호하고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올림픽 경기 특성상, 선수, 대회 운영관계자, 관람객 모두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은 총 324명으로 올림픽 기간에는 모두 172명이 발생했으며 앞서의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324명 중 유증상자는 230명, 무증상자는 94명이었고 올림픽 기간 중 양성확진자 172명 중 유증상자는 126명, 무증상자는 46명이었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발생현황 (선수 및 비선수 포함)

 

올림픽 이전

(’18.2.3~2.8)

올림픽 기간 (’18.2.9~2.25)

총합

환자 수

152

172

324

증상별

유증상자

무증상자

유증상자

무증상자

유증상자

무증상자

104

48

126

46

230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