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기자단] 아기가 목을 가누려고 힘쓴다면 지금이 ‘터미타임’ 할 시기!
[엄마기자단] 아기가 목을 가누려고 힘쓴다면 지금이 ‘터미타임’ 할 시기!
  • 김태희 엄마기자
  • 기사입력 2024.01.26 10:43
  • 최종수정 2024.0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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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아기가 태어나고 신체발달을 위해 처음으로 하는 것이 바로 목을 가누는 것이다.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안아주면 몸에 힘도 들어가기 시작한다. 기자의 셋째 아이도 수유하고 잠깐 기자의 어깨에 아기 머리를 받쳐놓으니 머리를 들려고 애를 쓰며 힘을 주는 모습이 보여 터미타임을 시작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짐작했다.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와 발달상태

신생아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부터 약 한 달까지를, 그 이후부터 돌 무렵까지 아기는 영아라고 부른다. 생후 한 달까지의 아이들은 보통 18~20시간 정도 잠을 자고 우는 것으로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주변의 소리에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대비되는 색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생후 100일부터 목을 가눌 수 있게 돼요!

보통 생후 100일부터 골격이 단단해지고 힘이 생기면서 아기가 스스로 목을 들 수 있게 된다. 아기마다 성장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빠른 아기들은 3개월이 채 안된 시기에 가능해지지만 느린 아기들의 경우 5~6개월이 지나도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 아기들의 성장속도는 차이가 있고 느리다고 나쁜 것이 아니다. 천천히 기다리며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 알아둬야 할 것은?

아기가 몸이나 고개에 힘을 주기 시작하고 지탱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이면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줘야 한다.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는 잠깐씩 엎드려 놓아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연습시켜 줘야 한다. 그리고 터미타임에 신경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터미타임?

아기의 목 가누기를 도와주는 방법 중의 하나인 터미타임. 아기가 스스로 목에 힘을 주거나 머리르 들어보려고 애를 쓴다면 목을 가눌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터미타임이란 배를 뜻하는 터미와 시간을 뜻하는 타임의 합성어로 아기가 배를 엎드려 있는 시간을 말한다. 아기의 상체 힘을 길러주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터미타임을 시작하는 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보통 생후 1개월부터 시작하는 편으로 스스로 머리를 들어보려고 애를 쓴다면 터미타임을 시작해도 좋다. 터미타임간 모든 신체가 완벽하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의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아기는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에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첫 번째, 아기를 안전하고 단단한 바닥에 엎드리게 한다. (질식의 위험이 있기에 푹신한 매트리스에서 하면 절대 안 된다.)

두 번째,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딸랑이 등 좋아하는 물건에 시선을 끌게 한다.

세 번째, 30초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 진행해주고 아기가 힘들어하면 고개를 숙일 때 다시 뒤집어 준다.

 

여기서 주의사항으로는 영아질식의 위험이 있어 반드시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에만 부모가 옆에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며 아이의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유 직후는 토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생후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아이가 목을 가누기까지 아기의 목에 신경써줘야 한다. 이동 시에는 아기의 목과 머리를 신경 써서 잘 받쳐주고 가끔씩 엎드려 놓은 상태로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머리와 목, 가슴 근육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잘할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도와주면 아기의 첫 신체발달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