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카페 세녹과 윌케어SC 업무협약 체결
동작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카페 세녹과 윌케어SC 업무협약 체결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1.30 15:12
  • 최종수정 2024.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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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지난 27일 비영리법인 윌케어SC(이사장 김민호)는 카페 세녹 (대표 손희철)과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동작구에서 운영 중인 메디페어 청년 보건의료봉사단 (이하 메디페어)의 활동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희철 대표는 윌케어SC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동작구의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윌케어SC 멘토들과 메디페어 집행부가 MOU를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김유곤 메디페어 11기 대외협력팀장, 김준하 윌케어SC 청년이사장, 이신영 메디페어 11기 부대표, 이진창 프랜차이즈월드 대표, 손희철 윌케어SC 후원회장, 김민호 윌케어SC 이사장, 홍성훈 메디페어 11기 대표

 
 

카페 세녹은 이수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 명소로 동작구 주민의 상당수가 이용하고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손대표는 메디페어 봉사단이 활동을 하는 매주 토요일에 일부 시설의 사용과 먹거리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활동을 돕기로 했다. 청년들이 동작구 관내의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노년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고, 모여서 회의를 통해 활동의 진행상황과 개선 등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수적인데 이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제공해주기로 한 것이다. 또한, 청년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윌케어SC의 후원회장직을 맡아 앞으로의 보건의료봉사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 윌케어SC 멘토들과 메디페어 집행부가 카페 세녹 정문에 준비한 현판을 부착하고 기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희철 대표는 “앞으로 청년 보건의료봉사단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활동들이 기대된다. 이번 협력과 지원을 통하여 동작구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늘어나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페어 현직 대표인 홍성훈 11기 대표는 “너무나 큰 지원이 이루어지고 후원회장님도 생겨서 봉사활동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뜻있는 어른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활동에 더 힘을 쏟겠다. 또, 이런 미담이 적극적으로 알려져 동작구 이외에도 활동하고 있는 용산, 관악 지역에서도 이런 뜻있는 참여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실제 메디페어의 봉사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내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경제 위기로 인하여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겨울에 이런 따뜻한 소식이 사회 곳곳에서 더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 메디페어 청년 보건의료봉사단이란?
비영리단체인 윌케어SC의 프로젝트로 창단된 ‘메디페어 청년 보건의료봉사단’은 노인보건복지문제에 관해 활동하는 서울지역의 의료계열 중심 대학생 의료봉사단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층에 직접방문을 통해 보건복지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치매위험 어르신을 위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윌케어SC는 현직 보건의료인 및 기성세대 멘토단, 청년 대학생이 모여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자 만들어진 사회공헌 협의체이다. 청년계층이 가진 창의력에 현직 의료인과 기성세대의 노하우를 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