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폐암인가?
[청년기자단]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폐암인가?
  • 이다경 청년기자
  • 기사입력 2024.01.30 15:32
  • 최종수정 2024.01.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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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2019 기준)은 약 34.7%로 다른 암종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 3, 4기에 발견되기 때문인데, 폐암 진단이 늦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비특이적이기 때문이다.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출처) 고려대학교구로병원

 

√폐암 초기증상!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폐암의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릅니다. 좌측 위에 있는 폐에 생기는 암인 경우   에는    왼쪽에 가는 성대신경이 그쪽으로 지나갑니다. 그래서 신경이 마비가 되면서   성대마비가   와서 계속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쉰 목소리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호흡기내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아봐야 합   니다.

▲가래에 피가 나오는 경우(객혈)
  객혈은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병입니다. 객혈은 단순하게 앓고 지나가는 병이 아니기 때문   에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폐암 환자들은 암종이 커지며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객혈이 있다고 해서 꼭 폐암 말기인 것은 아닙니다.

▲얼굴이 붓는 경우
  폐암 환자의 경우 주로 얼굴 상체가 붓습니다. 왜냐하면 얼굴은 심장 부근에 위치하고 머   리에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종양이 혈관을 계속 누르고   있기 때문에, 피 흐름이 안좋다 보니까 부종이 하루 종일 지속됩니다.

▲곤봉지
  곤봉지는 곤봉같이 손끝이 뭉툭해지는 것입니다. 폐암 환자들은 말초 말단에 았는 뼈에    염증이 있어 손끝이 동그랗게 변합니다.

▲기침과 호흡곤란
  기침은 폐암 환자의 약 75%에서 호소할 정도로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잔기침을 많이 하거나 흡연할 경우 폐암을 의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이 뇌에 전이되면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드물게는 간질과 악액질(고도의 전   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암이 뼈로 전이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극   심한 통증과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되기도 합니다.

 

(출처) 명지병원

√폐암 예방 방법

▲금연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입니다. 전자담배도 안 됩니다.

▲정기 건강 검진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운 45세 이상의 남자와 같은 폐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이 중요합니다.

▲위험요인 노출 감소
  흡연을 하지 않는 다면 간접흡연, 미세먼지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중   요합니다. 미세먼지가 안 좋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석면, 비소, 크롬, 우라늄, 라돈 등의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도 줄이도록 합니다.

 

[도움말 : 삼성서울병원, 명지병원 홈페이지]